crossorigin="anonymous"> 안동·예천 산불로 255ha 소실…축구장 357개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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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천 산불로 255ha 소실…축구장 357개 면적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하자 이같이 긴급 지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 장관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만큼 경상도를 비롯한 다른 곳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서는 철저히 대비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21일 오후 3시 20분경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도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안동시와 안동소방서 등은 헬기와 소방차 등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산림 당국과 안동시 등은 소방헬기 14대와 소방차 12대, 특수진화대원 19명, 공무원, 소방관 등 56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은 현재 대응 1~3단계 중 2단계로 대응 중이며, 타 시·도 소방차와 인력을 긴급 동원하는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해 경남, 대구, 울산, 창원, 충남, 대전, 부산 본부 소방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산불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며 행안부도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해 현장상황관리반을 급파하는 등 산불 진화를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는 재난 문자메시지를 보내 "중평리 주민과 등산객은 임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대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동면사무소 인근 수곡교 일대 국도 34호선을 통제하고 있다. 안동시는 "국도 34호선 이용자는 고속도로나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후 4시 12분께는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