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자동차 전복사고에 휩쓸리면서 다리에 중상을 입은 소식이 전해 졌습니다. 세계적인 골프스타인 만큼 그의 사고 소식에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많으실텐데요. 타이거우즈는 과거 수차례 부상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적도 있었지만 최근 마스터즈에서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장본인이기도 한데요. 그런 그의 노력에 비해 이런 비보를 접하게 된 팬들은 그가 무사히 재활에 마쳐 다시 재기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을겁니다. 오늘은 타이거우즈 사고소식과 사고 당시 운행중이었던 차량 GV80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에서 어떻게 발생한 사고인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7시경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에서 타이거우즈가 지원받아서 운행중이었던 차량 GV80을 타고 다니다 전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공개된 내용에 의하면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빠르게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아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 졌는데요. 중앙선 반대편 도로를 넘어버리면서 경사지에서 무려 6m이상 전복된 큰 사고 였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타이거우즈는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큰 부상을 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안전벨트는 꼭 잊지말고 착용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네요.
주치의의 말에 의하면 다리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회복속도가 정말 빠른 편이라고 하더라도 최소 6개월의 시간은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으며 현재는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 졌는데요. 실제로 사고 현장의 상황을 살펴보면 해당 도로의 제한속도는 약 70km 정도 였으며 도로가 달리기 쉽게 잘 깔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도로 중간 중간에 급커브 구간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이라고 볼 수 있겠죠. 타이거우즈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가 타고 있었던 GV80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렇게 큰 사고에서 안전장치들이 모두 작동 했는지에 대한 부분도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타이거우즈 사고이유 GV80 결함? 타이거우즈 사고 원인이 약물?
아직까지 사고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고 지원한 GV80의 안전장치들은 대부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어백도 제대로 작동 했고 차량의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알려져 있긴 한데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 외에 사고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부분은 타이거우즈의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인한 진통제 복용 입니다.
2009년도부터 17년도까지 처방전이 있어야지만 구할 수 있는 진통제 외 다수의 약물들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수면장애로 인해 수면제까지 함께 복용했다고 하는데요. 이 두가지 약물이 혼합되게 되면 일시적으로 의식이 혼미해 지거나 잃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그의 경이로운 커리어 뒤에 숨겨진 부상과 통증으로 인한 고통의 시간들이 길었을 만큼 관련된 진통제들도 많았을 거라 보는 것입니다.
타이거우즈 다리 수술
현재 부상의 정도를 살펴보면 복합골절이라고 해서 뼈가 완전히 부서진 것은 아니고 부분 부분 복합적으로 골절이 발생한 상태로 수술은 불가피하며 회복에도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수많은 수술을 받고 재활을 거치면서 다시 대회에 출전해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었던 타이거우즈이기 때문에 그는 이번에도 역시 "반드시 재기할 것이며 이렇게 골퍼 인생을 마감하고 싶지는 않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역경을 딛고 일어날 수 있다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의지 만으로 모든것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저 팬들의 입장에서는 그가 다시 활약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수 밖에 없겠죠.
GV80 결함 문제는 없는건가?
아직까지는 차량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사고원인이 확실히 밝혀지기 전 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겠죠. 걱정했던 급발진이나 그런 문제는 다행히도 아닌 듯 합니다. 만약 급발진 문제가 발생해서 일어난 사고라고 한다면 현대자동차의 기업 이미지 뿐만 아니라 영업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텐데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이렇게 차량에 대해 걱정을 먼저 하게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실 GV80은 국내에서 선보였을때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수많은 결함들로 인해 소비자 불만이 폭주하기도 했었고 고가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 때문에 실제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낮은 상황도 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공식적으로 결함을 인정하고 전면 리콜을 했던 부분들고 있었구요.
골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타이거 우즈는 알 정도로 유명한 스포츠 선수인 만큼 하루 빨리 재활을 마치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