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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객 영화리뷰 (스포)

검객리뷰 해봅니다.(약간의 스포는 있으나 관람하는데 지장은 없을것입니다.)






- 리뷰-



때는 바야흐로 조선 1623년 서인일파가 광해군을 몰아낸 인조반정때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광해군은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지 않는 중립외교 정책을 폈는데요.



서인은 이러한 이유와 광해군의 그동안에 행적을 빌미삼아 반정을 일으킵니다.



반정을 일으킨때에 광해군은 대궐뒷문으로 달아나 안국신의 집에 숨습니다.







여기까지가 실제 우리나라 역사이야기 이구요.



영화에서는 이때를 기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야기는 광해군이 딸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묘사하고 이영화의 주인공인 태율(장혁)은 광해군의 호위무사였습니다.



일단 주인공인 장혁배우님은 워낙에 사극이랑 잘어울린다 생각합니다.예전 드라마 추노에서도 그랬고 긴 장발에 고려,조선시대때 옷도 잘어울려서 전혀 어색함이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절권도라는 무예를 10년넘게 한분이라서 그런지 액션의 선이 너무 이뻤습니다.



한편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태율은 자신이 모셨던 왕 광해(장현성)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외진산에서 평범하게 삽니다.모든 것을 포기하고 조용히 산속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태율은 광해군의 딸 태옥(김현수)을 친딸처럼 키웁니다.





그러나 과거 인조반정때 혈투의 후유증으로 태율은 시력을 점점 잃어 갑니다.그런데 여기서 잠깐 검술다루는 영화에서는 거의 칼을 잘다루는 검객들은 왜 죄다 눈에 문제가 있을까요.







이몽학의난을 배경으로한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에서 황정민이 연기한 황정학도 맹인인데 칼다루는 솜씨는 거의 신급.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일본영화 '자토이치'에서도 맹인검객의 활약이 눈부시죠.





<영화 자토이치>











이들의 특징은 검술실력이 타의 추정을 불허합니다. 또한 눈이 잘안보이니 귀로 상대방의 움직임과 칼의 움직임을 듣고 상대하는데요.



여튼 맹인 검객이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네요.












다시 검객으로 돌아와서 태율과 태옥은 눈을 고치기 위해 한양에 내려왔는데요. 태옥이 어찌하다 청나라 황족에게 납치되었습니다. 태율은 그 어떤 것보다 소중한 태옥을 구하기 위해 슬슬 발동을 거는데요.





이제 이영화의 볼거리가 쏟아지죠.











솔직히 영화의 구성과 내용은 뻔하고 진부합니다.자기딸이나 가족이 납치되었는데 특수무술을 배운 주인공이 악당들을 하나하나 처치해나가면서 딸이나 가족을 구출하는 내용은 관객들은 너무나 많이 보아왔고 또 잘알고 있습니다.



허나 이런 진부한 이야기들을 왜 자꾸 영화는 선호할까요?



바로 극적인 카타르시스가 관객들을 열광 시키기 때문이라 전생각합니다.


조용히 사는 서민이 복수에 불타 악당들을 섬멸하는 모습은 정말 도파민이 철철 흐르게 합니다.



검객또한 마찬가지인데요.검객의 액션을 몇가지 문장으로 제 느낌대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진부한 액션이 아니다.지금까지 본 사극영화의 검술은 잊어라.'


'사극액션 역대급이다.'


'무예를 익힌 장혁만이 보여줄수 있는 액션.대체불가 액션이다.'


'액션이 유치하지 않다.마치 조선판 쿠엔틴 타란티노의 '킬빌'을 보는 느낌!'


특히나 처음 등장하는 사신액션은 비록 적이지만 검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상대방을 무너뜨립니다.일단 이장면에서 '검객'은 고스돕으로 따지면 광2개를 쥐고 간다고 생각합니다.'아.. 앞으로 액션이 전혀 유치 하지 않겠구나.'하면서 말입니다.



이후에 등장하는 태율과 사신단의 액션신...음 이건 뭐라 표현해 드릴까요...



음...우리가 영화 '아저씨'를 처음 봤을때 타격액션에 놀란 그정도?



너무 과했나요?아닙니다.정말 새로운 느낌의 사극 검술 액션입니다.





정말 약간 류승완 감독님의 액션느낌도 납니다.



영화 내용이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지만 영화의 액션이 모든걸 해결해줍니다.



액션의 아쉬운게 없었습니다.'아 액션신이 너무짧다'이런 느낌 전혀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너무 과하게 소개해주는 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소견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건 아이돌 여배우 투입이 없는것과 액션영화에 보기힘든 개성미 강한 배우들이 대거 투입한점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여러분 코로나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시국입니다.영화관이라고 뭐 안전하진 않겠지만 마스크 잘쓰시고 소독 잘하셔서 돌아오는 가을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영화 '검객'보시면서 스트레스 해소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